[세계] 세계은행, 식량난에 '신 뉴딜정책' 실시

<8뉴스>

<앵커>

국제 곡물 가격 급등으로 세계 곳곳에서 식량난이 가중되자 세계은행이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신 뉴딜정책'을 들고 나왔습니다.

오늘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 3년사이 주요 식량의 국제 가격이 두 배 이상 뛰었고, 1억 명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식량 위기 타개를 위해 긴급 자금을 지원하는 '신 뉴딜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졸릭/세계은행 총재 : 시급한 위기를 해소 하고,기와와 영양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도울 예정입니다.]

세계은행은 식량 폭동으로 정부가 와해된 아이티에 천만 달러를 지원하고 아프리카에 8억 달러의 농업대출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티베트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사태 한 달을 맞아 폭력 사태가 확산될 경우 지도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이 라마/티베트 망명정부 지도자 : 사람들이 감정을 표현할 수 있지만, 그 방법은 비폭력적이어야 합니다.]

달라이 라마는 또 중국 정부가 탄압을 중단한다면, 티베트인들에게 시위를 중단하도록 호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경기가 광적인 팬들의 방화로 시작도 못한채 연기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일부 관중들이 휴지와 의자 등에 붙인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관중 대피령이 내려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