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체 신도시라고 해서 당첨만 되면 엄청난 프리미엄이 보장된다는 송파 신도시.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첨 되면 돈 방석에 앉는 게 아니라 돈 벼락을 맞게 될 것이라고들 하는데 공급 물량이 축소되게 생겼습니다. 그렇게 되면 돈 벼락의 크기는 더 커지겠지요.
지난 1월 24일 일입니다. 신도시 개발계획을 세우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송파 신도시의 용적률을 주변 지역 즉 장지지구와 맞추라고 결의했습니다. 중도위의 결정은 국토해양부가 그대로 따르는 것이 관례여서 송파 신도시의 용적률은 장지지구 수준에서 최종 결정될 겁니다.
그럼 장지지구의 용적률은 얼마나 되느냐. 지난해 말 사업승인이 난 12, 13단지가 190% 내외입니다. 지난 2006년 11.15대책 때 잠정 확정된 송파 신도시의 용적률은 214%. 송파 신도시의 용적률이 좀 높긴 높지요.
결국 송파 신도시의 용적률은 190~200%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가구수도 당초 4만 9천 가구에서 최대 4만 6천 가구로, 수용인구도 만명이상 줄게 됩니다.
송파 신도시의 공급물량 감소는 강남권 신규주택 공급 감소가 되는 것인데 강남권 집값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국토부는 이런 사실을 두달 넘게 비공개해왔습니다. 게다가 지난달 "공급을 늘려 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한 터라 국토부의 입장은 고약하게 됐지요.
이런 부담감 때문인지 국토부는 송파 신도시의 임대아파트 비율을 당초 알려진 50%에서 43%로 낮출 계획입니다. 송파 신도시 그린벨트 면적의 50% 기준을 적용하면 임대아파트 비율을 43%까지 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렇게 되면 일반 물량은 좀 늘어날테지요. 대신 서민들의 반발이 뒤따를테고...
용적률이 낮아지면 살기에 쾌적해져서 가치가 더 늘어난다는 점도 있습니다. 가구수 줄고 살기 좋아지고... 그럼 당첨만 되면... 행운을 빌겠습니다. 첫 분양은 내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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