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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더 걷힌 세금, 내수촉진에 쓰겠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더 이상 친이나 친박은 없다면서 정치 보다는 경제살리기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회복을 위해선 내수진작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기자회견 내용,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서 집권여당이 과반의석을 얻어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졌다며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국민의 요구대로 외국의 지도자들과 경쟁하며 선진국가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나라당도 친이, 친박 갈등 같은 복잡한 정치 문제에 집착하지 말고 계파를 떠나 경제살리기를 이뤄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는 친이가 없습니다. 이다음부터 저는 대통령에 출마할 사람이 아니거든요. 경선이 다 끝났으면 친박, 친이는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회복을 위해 내수가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추가로 걷힌 세금을 내수촉진에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가장 시급한 것은 어렵다, 어렵다고 해서 내수가 더 위축돼버려서 실제 경제현상보다도 더 앞질러 내수가 위축이 되면 안된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임시국회를 열어 한미 FTA 비준안과 기업규제 완화법안등 민생, 경제관련 법안 30여 건을 서둘러 처리해 줄 것을 국회에 거듭 요청했습니다.

대북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북한이 남쪽을 봉쇄하고 미국과 직거래하는 이른바 '통미봉남' 전략은 성공할 수 없는 만큼 진정성을 갖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미국과 대북 핵 대응전략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한·미간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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