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나라당이 18대 총선에서 과반의석을 확보해 여대야소 국회가 구성됐습니다. 특히,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같은 범보수진영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해 청와대에 이어 의회권력이 교체됐습니다.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비례대표 의석을 포함해 모두 153석을 얻어 과반의석을 확보했습니다.
민주당은 81석, 선진당 18석 친박연대 14석, 민주노동당 5석 창조한국당은 3석을 얻었고 무소속은 25석 입니다.
17대 총선 이후 두번째로 여대야소 구도가 갖춰지면서 의회 권력도 교체된 것입니다.
승부는 수도권에서 갈렸습니다.
한나라당은 수도권 111석 가운데 73석을 석권한 반면 민주당은 26석 밖에 얻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 후보들은 영남권을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민주노동당의 의석은 17대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고 진보신당은 의회진출에 실패해 진보세력은 크게 위축됐습니다.
반면 국회 재적의석 299석 가운데 한나라당과 선진당,친박연대 등 이른바 범보수 진영은 204석을 얻으며 약진했습니다.
신지역주의의 대두도 이번 총선의 특징으로 꼽힙니다.
한나라당은 수도권과 영남에서, 민주당은 호남에서 절대 강세를 보였고, 선진당은 충청권에서만 14석을 차지해 이른바 부분적인 지역3분 구도가 재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