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578개 가운데 설정액이 100억 원 미만인 '자투리 펀드'는 235개 입니다.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규모인데요.
이들 자투리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평균 18%.
국내 주식형 펀드의 전체 평균인 22.4%보다 4%포인트 낮은 성적입니다.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 격차는 더욱 커집니다.
자투리 펀드의 최근 3년 수익률은 58.5%로 81%를 넘는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펀드 수가 많아지면서 운용하는 데 있어서 자투리 펀드가 뒷전으로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연초 이후 자투리 펀드와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각각 -5.5%와 -5.7%.
언뜻 보면 자투리 펀드가 선전한 듯 보이지만, 이 역시도 운용에서 소외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얘깁니다.
중·대형 펀드의 경우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펀드매니저들이 종목교체를 활발히 했지만,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그대로 방치된 자투리 펀드가 오히려 선방한 것입니다.
따라서 설정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설정액이 100억 원도 안 되는 펀드는 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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