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29.여)씨가 8일 오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발사대를 떠나 성공적인 우주여행을 시작했다는 역사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감격의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시민들은 이날 소유스호를 타고 우주로 떠나 우주 체험을 하게 될 이씨의 성공적인 임무수행과 무사귀환을 빌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석원(46) 우주환경시험팀장은 "이소연씨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일 뿐 아니라 최초의 우주과학전문인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이씨가 유전자변형 관찰 등 우주 실험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오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63)은 "한국이 우주를 향해 첫걸음을 내딛으면서 국력 신장을 자랑할 수 있는 순간"이라며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사람들이 우주여행에 동참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자영업에 종사하는 김현주(44.여)씨는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싶어 학원에 보내는 대신 우주인의 모습을 함께 지켜보고 있다"며 "이씨가 우주여행의 길을 성공적으로 닦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직장인 심윤선(27)씨는 "한국인 최초라서 자랑스럽고 여성이라서 더욱 자랑스럽다"며 "이씨가 웃으며 떠난 것처럼 우리나라 우주과학의 미래도 밝아 빛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이씨가 떠난 우주여행에 대한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북가좌초등학교 5학년 임성환(11)군은 "우주에 가면 어떤 느낌이 들까 너무 궁금하다"며 "내가 우주로 가지 못했다는 사실에 조금 슬프다. 나중에 많은 한국인이 갔으면 좋겠고 한국인 모두가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화여고 1학년 정서윤(15)양은 "지구를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럽고 신기하다"며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를 떠 다니면 상상 이상으로 재미있을 것 같다"고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 학생들을 데리고 나온 상일초등학교 교사 이미미(26)씨는 "역사적인 순간을 아이들과 함께 맞기 위해 이 곳에 나왔다"며 "우리 세대에 이런 광경을 보게 되다니 쉽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