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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저' 기록 깨나…투표율 높이기 안간힘

<8뉴스>

<앵커>

그런데 내일(9일) 투표하러 가실 분들이 얼마나 될지가 걱정입니다.역대 총선 중 투표율이 가장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선관위의 여론조사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63.4%로 4년전 17대 총선 직전 조사보다 13% 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역대 선거를 보면 실제 투표율은 여론조사보다도 적게는 10% 많게는 15% 가량 낮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총선 투표율은 자칫 50%에도 못미치며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총선 투표율은 탄핵역풍이 불었던 4년 전을 제외하고는 12대 총선 이후 계속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진우/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50%정도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한다고 한다면 그 중의 과반수라고 하더라도 전체 유권자의 25%의 지지를 받고 선출되는 국회의원들이 과연 전체 유권자들의 민의를 얼마나 대변할 수 있을지.]

투표율 제고에 비상이 걸린 중앙 선관위의 고현철 위원장은 오늘 담화문을 내고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고현철/중앙선거관리위원장 : 아무리 바쁜 일이 계시더라도 투표부터 먼저 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선관위는 또 투표확인증을 받은 유권자에게 국공립 주차장이나 박물관 이용료를 2천 원까지 할인해주는 제도까지 도입하며 투표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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