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긴 해야 하는데..그렇다고 인기 연예인을 대규모로 동원할 수도 없고.."
대전시가 8일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항공우주연구원의 첫 한국 우주인 탄생을 알리는 축하행사를 준비했다가 선거법 위반 여부 등으로 취소했다가 뒤늦게 행사를 다시 열기로 하는 등 우왕좌왕하고 있다.
시는 이날 "항공우주연구원이 대전에 있는 정부출연연구소인 점 등을 감안해 대규모로 우주인 탄생 축하행사를 계획했으나 투표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준비하지 않았으나 선관위 질의결과 '괜찮다'는 답변을 들어 소규모 축하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7시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우주선 발사 장면 등을 시민들에게 생중계하는 축하 페스티벌을 열기로 하는 한편 현장에서 시립예술단 등의 축하공연도 갖기로 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17일 우주인 귀환행사를 18일부터 열리는 과학축제에 맞춰 별도로 축하행사를 여는 방안을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연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과 관련 있는 행사를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한 것 같아 일부 축하행사를 열기로 했다"며 "해당 지역에서 출마하는 후보 운동원들이 현장에서 유세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통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시민을 모으고 축하행사를 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럴려면 인기 연예인을 좀 부르고 해야 해 간단하게 시민들에게 대전의 자랑거리를 알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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