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이 드디어 2시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바이코누르 현지에는 높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소연 씨를 태운 소유즈 우주선은 현지시간 오후 5시 16분 39초, 우리시간으론 밤 8시 16분 39초에 발사됩니다.
당초 예정시간보다 12초 미뤄졌습니다.
러시아 우주관제센터는 우주선을 궤도에 올리는 데 필요한 거리 측정에 오류가 있어, 최적의 발사시간을 다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8일) 오전 우주인 호텔을 나선 이소연 씨는 전통에 따라 방 문에 서명한 뒤, 러시아 정교회 신부로부터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후 비행용 우주복 '소콜'을 착용한 뒤 가족들과 탑승 전 마지막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소연 씨는 발사 2시간 전인 잠시 뒤 6시 16분쯤 다른 우주인 2명과 함께 소유즈 호에 탑승합니다.
발사된 우주선은 초속 8km의 아주 빠른 속도로 날아가 10분 만에 대기권을 벗어나고, 지구 궤도를 선회하다 이틀 후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하게 됩니다.
도킹 3시간 뒤인 오는 11일 새벽 1시쯤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와 지상과의 첫 교신이 이뤄집니다.
SBS는 라디오와 TV를 통해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우주 생방송을 실시합니다.
오늘 바이코누르 날씨는 건조하고 바람도 약해서 우주선 발사에는 좋은 조건이라고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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