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우주인 이소연(29)씨를 태운 소유스 우주선 발사일인 8일 이씨의 고향 광주에서는 이씨의 지인들로부터 격려와 축하가 쇄도했다.
이씨의 고향마을인 광주 서구 광천동 주민들은 이날 이씨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이씨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무사히 돌아오기를 한 목소리로 기원했다.
이씨 가족들과 오래 한 교회를 다녀온 문은주(58)씨는 "소연이가 초등학교 시절 태권도복을 입고 동네를 활보하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그 시절의 씩씩함으로 어려운 임무도 완수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씨의 초등학교 시절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이씨를 가르친 이용주(51)씨는 "소연이는 광주 지역 교회들이 공동주최한 찬송가대회에서 1등을 하는 등 다방면에 소질이 뛰어났다"며 "예전부터 큰 일을 할 아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20여년 동안 이씨의 이웃으로 함께 살아온 조정심(50.여)씨는 "소연이는 어린 시절에도 어른스러워 부모님께 효도하고 동생들을 잘 보살피는 등 맏딸 역할을 잘 했다"며 "이번 임무도 잘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과학고등학교 시절 은사들도 격려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이씨의 고교 시절 담임교사인 나금주(59) 광주시교육청 장학관은 "소연이는 학창시절부터 남달라 큰 일을 할 줄 알았다"며 "소연이는 공부만 잘하는 '범생'이 아니라 팔씨름 대회에서 남학생들과도 당당히 겨루는 호탕한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이씨에게 화학을 가르쳤던 정경도(56) 교사는 "소연이는 학창시절부터 씩씩하고 활달한 성격에 도전정신이 남달랐다"며 "어려운 임무를 맡았지만 반드시 성공적으로 수행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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