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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석유 증산 없다" 국제유가 급등

<앵커>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미국 증시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을 연결하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오늘(8일)부터 미국 증시가 본격적인 실적 장세로 들어가죠?

<기자>

그렇습니다.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이를 시작으로 오늘부터 미국 증시는 본격적인 1/4분기 어닝 시즌에 돌입합니다.

미국 증시는 오늘 미국 최대의 저축대부조합인 워싱턴 뮤추얼이 50억 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우지수가 오전 한때 100포인트 이상 올랐었거든요.

그러다가 장 후반에 다시 하락하면서 보합으로 장을 마감한 것도 어떻게 보면 바로 이 어닝 시즌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였습니다.

장 후반에 아치 콜이라는 석탄회사의 실적이 앞으로 나빠질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경기 침체 속에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빠지는 것 아니냐하는 우려감이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은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 유가가 오늘 다시 급등했는데 이유는 오펙 사무총장의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오펙 사무총장은 현재 시장에 충분한 원유가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오펙이 생산량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2.7% 급등하면서 배럴당 109.09달러까지 올랐습니다.

또 다시 배럴당 11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국제 금값도 12달러 오르면서 온스당 93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유가와 금값이 또 다시 상승한 이유 중에 하나는 4월 말에 연준이 또 다시 금리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그렇게 되면 달러 약세가 더욱 가속화되지 않겠느냐는 예상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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