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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성인병 원인 '동맥경화증' 치료법 찾았다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체내 특정 세포의 작용이 동맥경화증을 막아줄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이 지목한 세포는 P-PAR(피 파) 델타로서 세포의 핵 주변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윤영원/영동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 피파델타의 역할은 비만을 조절하는 단백질로서 알려져 왔습니다. 그래서 세포와 근육 같은 곳에 지방을 연소시키는 작용을 조절하는 작용을 하는 단백질이 되겠고요.]

연구팀은 실험쥐의 혈관에 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는 기름기를 만들어두고 약물을 투여했습니다.

이 약물은 피파델타를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 결과 기름기가 30%까지 감소되었습니다.

또한 혈액 속의 해로운 중성지방은 줄어들었고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높아졌는데요.

따라서 연구팀은 피파델타라는 세포내의 단백질이 동맥 내 염증을 억제해서 동맥경화증이 발병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설명합니다.

바로 이 단백질이 활발하게 작용하도록 도와주는 약물이 개발되면 동맥경화증을 비롯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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