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소연, 직접 디자인 참여한 우주복 입고 '우주로'

과거 디자이너 경력 발휘해 지난해 한국 이미지 담은 우주복 디자인 참여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29)의 과거 이력 중 특이한 사항이 하나 있다. 바로 그가 디자이너였다는 사실. 이소연은 2006년 우주인선발대회 당시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들 앞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던 실험실 로고를 제작하고, 모 화장품 회사 브랜드 론칭에 스타일리스트로 참여했던 경험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이소연은 예비우주인 자격으로 우주복 피팅 작업에 참여했다. 우주복은 대부분 우주인 본국의 이미지를 담아 만든다. 처음 제작되는 한국 우주복(특히 활동복)을 위해 이소연은 디자이너 경력을 바탕으로 직접 펜을 들었다.

우주인 위생 관리 전문가인 추루 알리무르자예프는 당시 SBS와의 인터뷰에서 "(우주복 소재는)일반 소재보다 튼튼해야한다"며 "우선 먼지가 안 나고 가스나 화학 물질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하며 정전기를 유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소연이 착용할 우주복 '소콜 KV2'의 기능과 디자인은 이미 잘 알려졌다. 우주복은 우주정거장 내에서 활동할 때 입는 활동복과 선외 우주복과 선내 우주복으로 나뉘는데 이소연이 착용할 우주복은 정거장 내에서 생활할 때 입을 간편한 활동복과 선내 우주복이다. 후자는 우주선이 발사될 때나 지구로 돌아올 때, 그리고 비상 사태에 대비해 우주선 안에서 입는 옷이다.

흔히 영화나 TV에서 볼 수 있는 우주복은 선외 우주복으로 우주에서 우주 공간에서 임무를 수행할 때나 우주 유영을 할 때 착용한다. 단기간 우주에 체류하는 이소연은 이를 착용하지 않는다.

러시아에서 제작한 소콜KV2는 온도를 조절해주는 폴리아미드 소재의 단열재로 만들어졌다. 무게는 약 10kg정도로 압력 및 온도 조절장치, 습도 조절장치, 산소 공급 케이블, 이산화탄소 배출 케이블 등이 설치돼있다.

(SBS 인터넷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