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잔금일인 지난 달 말, 이 아파트가 8천만 원이 오른 4억 원에 이르자 해약을 요구했습니다.
집 값이 더 오를 것 같은 추세인데다가 계약금의 2배인 6천4백만 원을 물어준다 해도 이 아파트를 4억 원 이상에 판다면 돈이 남기 때문입니다.
계약부터 잔금까지 보통 두 달 걸리지만 집 값은 자고나면 올라 있다보니 계약이 파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상계동 중계업소들은 설명합니다.
[상계동 중계업소 : 노원구의 집값이 현재 많이 오르고 있어서 매도자들의 계약 파기 사례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계약금 두 배를 물더라도 계약을 해지하고 싶은 것이 소유자들의 마음이죠.]
올들어 노원구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는 도봉,성북,중랑,동대문구 등지로 번졌고 이번 달 들어서는 소형에서 중형으로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강북 아파트값 상승세는 경기 북부 지역 아파트값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강북의 소형 주택을 투자 목적으로 사들이는 사람들까지 가세해 집값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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