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를 기증받아 필요한 산모에게 전달하는 모유은행!
전국 4군데에 개설돼 있지만 인천 모유은행은 모유 공급이 부족해 기증자를 마냥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차승률/인천 모유은행 관계자 : 수혜자는 대기자를 포함해서 한 20여 명 정도 되고요. 기증 받은 모유는 현재 수혜자 중에서 5분 정도 밖에 드릴 수 없습니다.]
구루병을 앓고 있는 30살 김 모씨, 지난해 태어난 자신의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고 싶었지만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어 모유은행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언제 중단될지 몰라 불안한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 모씨(가명)/모유 수혜자 : 처음에는 제가 모유 기증을 전적으로 받았는데 지금은 모유 반 분유 반을 지금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앞으로는 기증을 못 받을 것 같아서 그게 참 아쉬워요.]
문제는 아직도 모유은행을 모르는 산모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복희/모유 기증자 : 모자라는 게 아니라 남는 분들이 한 번씩 신경을 쓰셔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번거로운 건 없어요.]
또 모유를 기증할 수 있는 지를 가리기 위해 혈액검사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일선 산부인과들이 협조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차승윤/모유은행 관계자 : 출산 병원에 전화를 하셔서 혈액검사 결과지를 요구했을 때 바로 보내주시지 못하는 병원들이 많다보니까 기증을 포기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젖을 먹일 수 없는 산모에게 희망이 됐던 모유은행!
당국과 관련 병원들의 무관심으로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도태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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