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르면 올 상반기 중으로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에 대한 연대보증제도가 폐지될 전망입니다.
임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대보증제는 은행이 감당해야 할 대출 리스크를 사람을 담보로 잡음으로써 보증인에게 떠넘기는 제도라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해 그동안 제도 개선에 대한 요구도 많았습니다.
이에따라 기업은행이 지난해 8월 시중 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연대보증제를 폐지했고, 다른 은행들은 이르면 상반기중으로 폐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늘(7일)부터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폐지시기와 규정 개정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은행들이 스스로 개인의 신용도를 철저히 분석해 대출을 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나 연대보증제도를 없앨 경우 신용이 낮은 사람들이 돈 빌리기가 더욱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일부 보증대출상품은 연대보증제도를 계속 유지할 방침입니다.
또, 기업 대출의 경우 책임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최고경영자나 대주주의 연대보증은 유지하되 장기적으로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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