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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은 달라도 핵심공약은 모두 "민생이 최우선"

<8뉴스>

<앵커>

SBS는 그동안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함께 분야별로 주요 정당들의 총선공약을 검증해 왔습니다. 오늘(6일)은 마지막 순서로 각 당의 공약을 종합 분석해 봤는데 경제 회복과 서민생활 향상에 촛점을 맞춘 민생관련 공약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았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모두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활비 절감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놓았습니다.

민생과 직결된 정책으로 지지를 얻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중산층 강화를, 한나라당은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를 강조하면서 방법론에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광재/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 민주당의 경우 재벌 중심의 경제체제에서 중소기업 지원책이 얼마나 실효성을 가질지 의문이 들고요. 한나라당의 경우 규제완화 정책 자체가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라는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른 정당들도 예외없이 일자리 창출과 등록금, 비정규직 문제 해결 같은 민생공약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공약을 종합 분석한 결과 경제 공약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복지와 교육정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각 정당의 경제와 대북정책을 좌표로 표시할 경우,.시장 기능 강화에는 한나라당이, 정부 역할 강화에는 진보신당이 가장 강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대북정책에서는 자유선진당이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국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매니페스토 영향력 지수가 100점 만점에 69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접전 지역에서는 매니페스토, 즉 후보들이 내건 정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유권자들의 판단이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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