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내일(4일)은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암살된 지 40년이 되는 날입니다. 올해는 특히 오바마 열풍과 맞물려서 40주기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피부색이 아닌 인격으로 평가받는 세상을 꿈꿨던 마틴 루터 킹 목사.
1968년 테네시의 한 모텔에서 암살당한 킹 목사의 40주기를 맞아 미국에서는 민주당 오바마 의원의 대권 도전을 흑인 인권 개선의 역사와 연계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바마 지지자 : 저에게 오바마는 킹 목사의 일부입니다.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능력을 보십시오.]
킹 목사의 장남은 "승패를 떠나 오바마의 존재 자체가 리더십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했다"며 흑인 대통령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트럭이 앞으로 뒤집히더니 곧 폭발합니다.
캐나다 에드먼튼의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25살 마크 산토스가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당뇨병을 앓던 산토스가 혈당이 떨어지면 판단력이 흐려진다는 가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티베트 사태와 관련해 독일과 체코, 폴란드, 에스토니아에 이어 브라질 대통령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혀 중국이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티베트 사태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중국 정부는 다음달부터 라싸 관광을 재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