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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측 답신은 한갓 변명…군사적 대응 취할 것"

<앵커>

김태영 합참의장의 선제타격발언파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우리 측 답신을 거부한다고 북한이 오늘(3일) 밝혔습니다. 북한은 "남측의 답변은 한갓 변명에 지나지 않으며 군사적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태영 합참의장의 북한 핵시설 타격발언을 문제삼은 북측에 대해 우리 측이 답신을 보낸 지 하루만에 북측이 다시 답신을 보내왔습니다.

결론은 수용 거부였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우리 측에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남측의 입장은 한갓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사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1차 전통문에서 "김태영 합참의장의 '핵 시설 타격' 발언을 취소, 사과하지 않으면 "군부 인물들을 포함한 남측 당국자들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전면 차단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조만간 북측이 우리 측 당국자들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전면 차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럴 경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업무, 이산가족 상봉 실무회담등 각분야별 협력을 위한 남측 당국자들의 북한 방문은 전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NLL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에서의 무력시위를 포함해 추가적인 군사 조치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국방부는 어제 보낸 답신에서 정부 차원의 포괄적인 입장을 충분히 밝힌 만큼 추가 전통문은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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