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최근 2달간 6천선에서 3,500선으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기관투자가들의 매도공세에 이어 시가 총액의 2/3를 차지하는 개인투자자들도 가세하고 있어 바닥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형편입니다.
거래세 인하와 비유통주 통제 등 중국정부의 증시 부양책이 소문만 무성한 채 가시화되지 않는 것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중국 상황에 대해 뉴욕타임즈는 1억 명이 넘는 중국 개인투자자들의 분노가 사회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0명에 한 명 꼴로 주식에 투자하는 중국인 대부분이 큰 손실을 입었지만 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회사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움직이는 예측불허의 장세가 빈번하다는 점도 꼬집었습니다.
중국증시에는 여전히 내부자 거래와 주가조작 등 부정행위가 만연하다는 겁니다.
또 올림픽 전에 발생하는 악재는 정부가 막아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낙관론이 도리어 올림픽 이후 급격한 하락장을 연출할 수도 있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내리막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중국 본토와는 달리 홍콩H주가 지난 일주일간 8%가 넘게 큰폭으로 반등한 것은 희망적입니다.
[이용규/미래에셋증권 팀장 : 홍콩증시의 반등을 이끈 것은 외국인들의 매도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외국인 투자가 이뤄지는 홍콩증시의 반등이 중국 본토시장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아니면, 탈동조화 현상이 가속화될 지 중국증시는 한치 앞도 예측하기가 어렵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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