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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부산의 하루'…10년간 어떤 변화?

신생아 수 절반으로 감소, 해운화물 수송량은 급증

부산에서 매일 태어나는 신생아 수는 10년만에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 세상을 떠나는 사람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항의 성장에 따라 해운화물수송과 컨테이너 수송량은 80% 가량 증가했으나 수산업의 위축으로 어획고는 절반이나 줄었다.

1일 부산시가 발표한 '통계로 본 부산의 하루'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출생아 수는 하루 70명으로 10년전인 1996년의 142명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반면 사망자는 52명으로 10년전보다 4명 늘어나는데 그쳐 출산율 저하가 부산의 인구감소의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의 인구는 95년말 389만2천여명을 정점으로 해마다 감소해 2006년 말에는 361만5천101명으로 줄었다.

또 2006년 하루에 55쌍이 결혼한 반면 25쌍이 이혼해 결혼은 10년전에 비해 20쌍이 줄었고 이혼은 8쌍이 늘었다.

시내 또는 다른 지역으로의 인구이동은 하루 1천989명으로 10년전의 2천361명에 비해 372명(15.8%)이 줄었다.

지방세 징수규모는 70억7천만 원으로 10년 전의 39억 원에 비해 81.3%나 늘었다.

지하철 승객은 2호선과 3호선 개통의 영향으로 10년전(59만7천명)보다 11.7% 늘어난 66만7천명을 기록했다.

반면 시내버스와 택시의 승객은 지하철 확충과 자가용 승용차 보급확대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320만 명에서 224만 명으로 100만 명 가까이 줄었다.

또 부산항을 통한 해운화물 수송량은 48만9천t으로 10년 전의 26만7천t에 비해 83.1%, 컨테이너 수송량은 20피트짜리 1만463개에서 1만8천639개로 78.1% 각각 증가해 부산항의 빠른 성장세를 반영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10년전 하루 1천894t에 달했던 수산물 어획고는 2006년 916t으로 절반이나 줄어 배타적 경제수역(EEZ) 설정 등 각국의 어장 보호조처로 인한 우리 수산업의 위축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밖에 범죄발생, 화재, 인명피해 교통사고, 건축허가 등은 10년 동안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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