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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과반수 이상 "직장내 남녀차별 여전"

노동부 남녀고용평등 국민의식조사

국민의 절반 이상이 직장내 남녀차별이 여전하고 육아부담으로 인해 여성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노동부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남녀고용평등 국민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9%는 직장내 남녀차별이 심각하다고 답했고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40.1%에 그쳤다.

직장내 남녀고용차별 관행이 많은 부문으로는 '임금이나 임금외의 금품지급'(27.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승진기회 부여(25.3%), 모집·채용 과정(13.5%), 부서배치(9.5%) 등 순이었다.

직장내 남녀차별이 여전하다는 인식이 많았지만 응답자의 81.3%가 과거에 비해 남녀고용차별이 개선되고 있다고 답하는 등 직장내 남녀차별 문제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내 남녀차별 문제를 근절하기 위한 해결책으로는 사업주의 의식변화(38.0%), 근로자 개개인의 권리의식(24.0%), 고용평등 관련 교육 및 홍보강화(22.4%)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육아부담'(60.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육아.가사 부담 완화를 위해 개선해야 할 제도로는 탄력적인 근로시간 운용(55.5%), 육아 휴직기간 확대(24.9%)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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