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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대기업 남녀 근로조건, 갈수록 차이나

우리나라 시가총액 상위 30개 대기업 직원들이 받은 지난해 평균 연봉은 5천707만 원입니다.

5년전에 비해 35% 가량 늘어났습니다.

국민은행이 7천23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외환은행,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중공업, 현대차, 삼성중공업, 대우건설, 기업은행, 포스코 등의 순이었습니다.

IMF 이후 감소추세를 보였던 근속연수도 다시 늘어나는 등 근무여건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남녀간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30대 기업 근로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5년전 18%에서 지난해 22%로 늘어났지만, 6천86만 원인 남자의 평균 연봉에 비해 여자는 3천930만 원으로 1천6백만 원이나 적었고 평균근속연수도 여자가 4년 이상 짧았습니다.

남녀간 임금과 근속연수 격차는 5년전보다 각각 35%, 16% 늘어나 점점 그 차이가 커지는 추세입니다.

간부직으로 승진하는 여성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현저히 낮고 여성이 출산이나 육아 등의 이유로 중도에 회사를 그만두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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