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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이 씨 잡고 보니..'상습 성폭행 전과자'

<앵커>

피의자 이모 씨는 미성년자를, 그것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죄로 10년동안이나 복역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출소 2년 만에 또 다시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하려한 것입니다.

정성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피의자 이모 씨는 미성년자 상습 성폭행 전과가 있었습니다.

서울 강남 지역에서 미성년자를 수차례 성폭행해, 지난 96년 12월부터 10년간 복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박학근/수사본부장 : 2년 전에 출소했고, 상습 강간에 대한 구체적인 범행사실에 대해서는 이 사건을 취급한 해당서에서 조회중입니다.]

출소 뒤에는 서울 수서동에서 동거녀와 함께 살았고, 일용 노동일을 하며 생활해왔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이런 일을 저지를 사람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점잖은 사람이라고 이씨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동네 주민 : 그런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아요. 예의 바르고 인사도 잘하고…]

그러나 사건 당일날 인력사무소 동료들과 점심부터 소주를 많이 마실 정도로 음주를 즐겼고, 술을 마신 뒤에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습관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얼굴이 노출된 뒤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대중 목욕탕을 이용하는 이해할 수 없는 대담한 성격도 드러냈습니다.

조사를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이 씨에게 정신병력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어리숙한 듯 보이면서도 교묘하게 머리를 쓰는 스타일이라고 이 씨를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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