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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 베이징 도착…'기습시위' 초긴장

<앵커>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어제(30일) 그리스에서 중국측에 인계돼 오늘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티베트에서 시위가 재발했다는 소식 등 어수선한 분위기라 중국측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130일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올림픽 성화가 오늘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공항에서 텐안먼 광장으로 옮겨진 성화는 오늘 하루를 베이징에서 보낸 뒤, 내일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시작으로 19개국 21개 도시를 돌아 5월4일부터 중국 국내 봉송에 들어갑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채화돼 그리스 전역을 돌았던 베이징 올림픽 성화는 어제 아테네에서 중국 정부에 인계됐습니다.

[유치/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 우리는 성화와 세계 모든 분들이 베이징에 오심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하지만 채화식때와 마찬가지로 성화 인계식장 밖에서도 티베트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대의 격렬한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 : 우리에게 자유를 달라. 우리에게 자유를….]

티베트 라싸에서도 유혈사태 보름만에 다시 시위가 벌어졌다고 티베트 망명 정부측이 밝혔습니다.

수천 명에 이르는 시위대는 라모체사원과 조캉 사원, 베이징 둥로 등 시대 곳곳에서 분리 독립을 요구하다 몇시간 뒤 해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분위기탓에 오늘 성화 환영행사가 열리는 천안문 광장을 비롯해 베이징 일대에는 유례없이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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