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어린이 납치미수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미온적 처리를 보고 국민들이 분개했을 것이라며 경찰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31일) 오전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찰 당국이 어린이 유괴·납치 사건에 대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던 당일에, 경기도 고양에서는 잔인한 범죄가 일어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용의자가 어린이를 잔인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CCTV에 생생히 찍혀 있었는데도 경찰이 안이하게 대처를 했다고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결국 일선 경찰이 미온적으로 이번 사건을 처리한데 대해 국민들이 분개했을 것이라면서 공직자로서 근본적인 의식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아직도 많은 변화 요구된다. 무사안일하고 관료적이고 군림하는 자세는 바뀌어야 한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가장 큰 의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면서 국민을 섬긴다는 공직자들의 자세가 아직도 부족하다고 거듭 질책했습니다.
이어진 금융위 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그동안 관치경영으로 금융계가 낙후될 수 밖에 없었다며 민간주도로 금융산업을 크게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금융관련 규제를 빨리 없애야 금융산업도 발전하고 실물경제에 역동성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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