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앞 젊은이들에게 지갑을 열어달라고 질문해보자. 선뜻 자신의 지갑을 자신있게 꺼내서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청소전도사 마스다 미쓰히로는 자신의 머릿속이 자기의 지갑속에 또 가방속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말한다.
지금 인생이 잘 풀리고 있지 않는다면 자신의 책상, 자신의 방을 들여다 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S생명보험사에서 2년째 보험왕을 차지하고 있는 김은숙(여, 40세) 월 1500만 원이라는 대다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을 그녀의 가방속에서 찾았다! 김은숙 씨만의 스케쥴 노트 정리법이 바로 보험왕의 비법.
뿐만 아니다. M 기숙학원 최고의 정리여왕으로 꼽히는 이현정(여, 19세) 기숙사 사물함에서부터 노트정리까지 탁월한 그녀의 성적은?
버리지 못하는 집, 수납정리의 기술을 전수하다
똑소리 나는 살림살이로 블로그의 여왕으로 떠오른 주부 현진희(여 44세).
정리잘하는 사람들은 정리만큼 쉬운 것이 없다고 물건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고 바로 그 자리에만 두면 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현진희씨의 주방, 냉장고, 서랍은 언제나 정돈이 잘 되어 있다.
한번 만들어진 시스템을 잘 지키는 것이 바로 정리의 기술.
버리지 못하는 정현이네 영상을 본 현진희씨는 수납공간이 턱없이 부족해서 정리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건양대 디자인학과 이재일 교수팀의 도움으로 수납장을 제작하고, 잠잘 공간과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정현이네.
하지만 정현 지수 남매는 여전히 정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현진희 주부가 이 남매에게 정리의 기술을 전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