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오늘(31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합니다. 티베트에서 시위가 재발했다는 소식 등 어수선한 분위기라 중국측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지난 24일 채화돼 그리스 전역을 돌았던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중국 정부에 인계되고 있습니다.
성화는 오늘 베이징에 도착한 뒤 다시 130일 동안 21개 나라를 달리는 대장정에 나섭니다.
[유치/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 우리는 성화와 세계 모든 분들이 베이징에 오심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하지만 채화식때와 마찬가지로 성화 인계식장 밖에서도 티베트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대의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 시위대 : 우리에게 자유를 달라. 우리에게 자유를…]
이런 가운데 티베트 라싸에서는 유혈사태 보름 만에 다시 시위가 벌어졌다고 티베트 망명 정부측이 밝혔습니다.
수천 명에 이르는 시위대는 라모체 사원과 조캉 사원, 베이징 둥로 등 시대 곳곳에서 분리 독립을 요구하다 몇시간 뒤 해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시위는 중국 정부가 사태 안정을 자신하며 외신 기자들에 이어 15개나라 외교관들을 티베트 수도 라싸에 초정한 가운데 벌어져 중국 정부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오늘 성화 환영행사가 열리는 천안문 광장에는 유례없이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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