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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운하 정치공세 그만"…파장 최소화 주력

<8뉴스>

<앵커>

대운하 문제에 대한 야당들의 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선거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운하는 여론수렴을 거쳐 결정할 문제라면서 야권의 공세를 정략적인 술수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경남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 대운하는 정치논리로 풀어서는 안 되는 사안이라며 야당이 표를 얻기 위해 대운하 문제를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강 대표는 대운하 같은 사업을 토목공사 하듯이 밀어부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무작정 추진하려 했으면 총선공약으로 내걸었겠지만 그게 아니라 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윤선 대변인은 민주당이 국회 앞에서 가진 대운하 관련 규탄대회를 선거법을 위반한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선관위의 엄정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대운하를 놓고 찬반 양론이 있으나 지금은 정치쟁점이 돼버려 합리적 토론이 안된다면서 총선 이후 적절한 시점에 여론수렴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국토해양부의 대운하 추진 문건과 관련해 실무진 입장에서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라면서 청와대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공천에서 탈락한 박희태, 김덕룡 두 5선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해 총선 지휘부 진용을 정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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