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이 어제(27일) 개성공단의 우리 당국자들을 내몬 데 이어, 오늘은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정부와 군 당국은 일단 통상적인 훈련으로 보인다면서도, 정치적인 의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군 당국이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6월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 발사 이후 9달 만입니다.
총 3차례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정확히 몇발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습니다.
"유도탄 성능확인과 운용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으로 추정된다"는게 정부와 군 당국의 판단입니다.
북한이 쏜 사거리 46km의 옛 소련제 함대함 '스틱스' 미사일은 평안남도 인근 해상에 떨어졌다고 군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정부는 "사거리가 짧아 군사적 의미는 크지 않다"면서도 정치적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통상적인 훈련으로 보인다는 것, 그리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 이런 입장만 표명하겠습니다. 아마도 북한도 남북관계의 경색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취임한 김태영 합참의장은 "북한이 전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전에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5일과 26일 남포 해상 일대에 항해 금지령을 내리고, 150t급 유도탄 고속정 1척을 대기시키는 등 미사일 발사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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