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 "미국 때문에 북핵 해결 중단할 수도" 경고

<8뉴스>

<앵커>

서해에서 미사일을 쏘는 한편으로 북한은 미국에 대한 비난의 포문도 다시 열었습니다. 핵시설 불능화일정이 늦어지고 있는 건, 온전히 미국의 책임이라는 겁니다.

이어서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28일) 오전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테러지원국 해제 등 6자 회담 합의 사항을 제때 이행하지 않고 핵 신고와 관련해 무리한 요구로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우라늄 농축은 물론 시리아에 대한 핵 협조도 한 적이 없고 그런 꿈도 꿔 본적이 없다며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북한은 협상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성의껏 해명했는 데도 미국이 자신들을 죄인으로 몰고 있다며 부시 행정부의 희생물이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계속 핵 문제 해결을 지연시킬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영변 핵시설 불능화 작업을 중단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의 담화에 대해 외교부는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문태영/대변인 : 시간을 두고 검토해 나갈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조금 지금 반응을 보이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외교부는 오늘 담화문 발표에도 불구하고 어제부터 시작된 남북간 경제에너지 지원 실무협의는 판문점에서 예정대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에서는 우리 정부가 찬성표를 던진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임무 연장 결의안이 가결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