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 1956년 구소련이 만든 바이코누르 기지는 30년 이상 철저히 베일에 가려졌다가 90년대 들어서야 그 실체가 외부에 알려졌습니다.
우주선 발사대만 16개를 갖춘 세계 최대의 우주발사 기지, 바이코누르의 곳곳을 이대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옛소련은 미국과의 치열한 우주개발 경쟁 속에 바이코누르 기지의 정체를 철저히 숨겼습니다.
바이코누르의 수수께끼가 풀린 것은 옛소련이 붕괴되고 러시아가 우주사업을 상업화하기 시작한 1990년대 초.
서울의 11배에 달하는 넓은 사막지대에 위치한 바이코누르는 그동안 러시아 우주개발의 중심축 역할을 맡으면서 발사대만 16개가 됐습니다.
이소연 씨를 싣고 갈 소유즈호가 발사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연료를 만드는 공장과 소유즈 기술센터가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발사기지 주변에는 러시아 우주왕복선 '부란'과 우주 왕복선용 로켓 '에네르기야'의 개발을 위한 부대 시설도 들어서 있습니다.
발사에 적합한 기상조건과 지정학적 위치로 바이코누르는 러시아의 수많은 발사기지 가운데 최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포고레도프 콘스탄틴/발사기지 안전책임관 : (구소련에서) 적도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라 로켓을 쏘는데 연료를 절약할 수 있고, 사람이 없는 사막지역이어서 혹시 사고가 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바이코누르에서 우주인을 배출한 국가는 13개국.
한국은 이제 다음달 8일 바이코누르에서 우주인을 배출하는 14번째 국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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