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명환 외교장관 "북핵 문제 8월까지 해결돼야"

<앵커>

미국을 방문중인 유명환 외교부장관은 북핵 문제가 오는 8월까지는 해결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한 시간과 인내심의 한계 시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유명환 외교장관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일정을 감안할 때 8월이 지나면 의미있는 결정이 이뤄져도 행정부가 집행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오는 8월까지는 북핵 문제가 해결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미국의 국내 정치 일정을 보면은 사실 8월이 지나면 의미있는 결정을 행정부가 집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유 장관과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은 어제 회담직후 북핵 문제에 대해 시간과 인내심이 소진돼가고 있다며 북한에 대해 조속한 핵 프로그램 신고를 촉구했습니다.

따라서 유 장관의 8월 발언은 북핵 문제 해결의 한계시점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유 장관은 그러나 8월 이후의 상황과 조치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또 6자회담이 다음달에라도 열려야 내년 미국의 정부 교체이후에도 6자회담의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6자회담 미국측 대표인 힐 국무부 차관보가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위해 다음주 월요일부터 닷새동안 서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