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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막바지 점검 돌입…"우주멀미 견뎌라!"

<앵커>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 도착한 우리나라 우주인들이 우주멀미 적응 훈련 등 비행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바이코누르에서 유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26일)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 도착한 우주인들은 우주멀미 적응훈련 등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회전의자에 앉아 평형감각을 유지하는 귓속 전정기관을 단련하거나, 달리기 등 체력 훈련을 계속하며 우주생활에서 약해질 근골격계를 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우주공간에는 중력이 없어 몸은 균형을 잃고, 아무렇게나 떠다닙니다.

그래서 혼미한 상태가 지속되고 멀미와 구토증세를 일으킵니다.

발사를 앞둔 우주인들은 이렇게 생기는 우주멀미를 극복하는 훈련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소연/탑승우주인 : 의자 돌리면서 머리를 계속 흔들고, 잠잘 때도 기울여 지니까 미리 훈련하는 거죠.]

특히 한국 우주인들은 우주정거장에서 이뤄질 18가지 과학실험 임무를 반복 연습할 예정입니다.

발사를 앞두고 우주인들은 우주공간에서의 생활에 대비해 각종 훈련을 계속하고 날마다 의학검사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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