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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럽도 먹거리 파동?…와인서 살충제

<8뉴스>

<앵커>

유럽에서 판매되는 와인 상당수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에서 판매되는 와인 40가지를 분석한 결과 일반 와인 34종류와 유기농 와인 한 종류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농약행동 네트워크 유럽지부가 밝혔습니다.

와인 하나에서 평균 4종류 이상의 살충제가 나왔고, 프랑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칠레, 호주 등 원산지를 막론하고 모두 살충제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암이나 호르몬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EU가 '위험'평가를 내린 살충제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럽 전체 농지 가운데 포도 경작지는 3.5%지만, 농약 사용량은 전체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살충제 사용이 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티베트 라싸 조캉사원에서 중국 당국이 취재를 선별적으로 허용한 외국 언론 매체 몇 곳을 대상으로 공식 브리핑을 하고 있는 도중 갑자기 티베트 승려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승려 : 이건 모두 가짜입니다.]

승려들은 라싸가 평온을 되찾았다는 중국 당국의 설명은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승려 : 속고 있는 겁니다. 여기 있는 사람은 모두 정부 관계자들입니다. 그들은 우리를 핍박합니다.]

승려들은 최근 유혈 사태 이후 줄곧 갇혀 있었다며 자유를 원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외신들은 중국의 라싸 공개를 '치밀하게 연출된 관제 취재'라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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