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총선의 전국에서 총 1천1백여명이 지역구 후보자로 등록해서 평균 4.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세금을 체납한 적이 있는 후보가 11%에 달했고, 납세실적이 전혀 없는 후보도 39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등록 마감결과 지역구 245곳에 모두 1,119명이 등록해 평균 4.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중앙선관위는 밝혔습니다.
지난 17대 때의 4.8 대 1보다는 조금 낮아졌습니다.
재산규모 1위를 차지한 정몽준 후보를 제외하면 40대 후반에 재산 12억 7천만 원, 대졸 학력이 18대 총선에 나선 국회의원 후보의 평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등록자 1,119명 가운데 지난 5년 동안 세금 체납사실이 있는 후보는 전체의 11%인 129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현재 10억 원 이상 체납자가 1명, 수천만 원대 체납자도 4명입니다.
지난 5년동안 납세실적이 전혀 없는 후보도 39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성후보들 17%가 넘는 177명이 병역 미필자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17대 때보다는 34명 줄었습니다.
신고재산은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가 3조 6천여억 원으로 1위,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가 2위를 기록했고, 신고 기준일인 지난 연말 현재 대선 차입금이 남아 있던 이회창 선진당 총재가 부채 120억 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성 후보는 지난 17대 66명에서 이번에는 128명으로 늘었습니다.
선관위는 원내 의석수에 따라 통합민주당에 1번, 한나라당 2번, 자유선진당 3번, 민주노동당에 4번의 공통 기호를 부여했습니다.
또 창조한국당에 5번, 친박연대에는 6번이 부여됐습니다.
비례대표는 통합민주당이 후순위 배정자들이 등록을 거부해 40명 가운데 31명을 접수했고, 한나라당 49명을 비롯해 15개 정당에서 모두 190명을 접수해 3.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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