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25 전사자의 유해가 58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들이 아버지의 유해를 찾기 위해 혈액과 DNA 샘플을 등록해 뒀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작년 2월 충북 영동에서 총탄 자국이 선명한 수통과 함께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6.25 때 전사한 국군이나 미군 병사로 추정될 뿐이었습니다.
신원 확인의 돌파구를 연 것은 유전자 검사.
군 유해발굴감식단에 접수된 3,259개의 혈액 샘플과 무작위로 맞춰보던 중 열 달 만에 일치하는 DNA를 찾아냈습니다.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읜 62살 강준석 씨가 유해를 찾겠다며 작년 5월 혈액을 등록해 뒀고 DNA 대조를 통해 아버지 강태수 일병의 유해로 확인됐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남편을 잃은 뒤 빛바랜 사진을 58년 동안 간직해 온 아내는 백발이 돼서야 한을 풀었습니다.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6.25 전사 국군은 13만 명.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