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누구든 죽이고 싶었다" 달려오는 전철로 밀어

<앵커>

일본의 한 전철역에서청소년이 승객을 선로로 밀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뚜렷한 이유없이 아무나 죽이고 싶었다고 말해 일본열도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도쿄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25일 일본 오카야먀 역에서 18살된 남성이 30대 회사원을 전철이 달려오는 선로안으로 밀어뜨렸습니다.

30대 회사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 숨졌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가출 청소년이었습니다.

학업성적도 우수하고 품행도 모범적이었다는 이 용의자는 교도소에 갈 수만 있다면 누구든지 죽이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용의자 아버지 : 희생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지난 23일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죽이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20대의 청년 역시 아무런 이유없이 누구라도 좋으니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고 진술해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쟁이 격화되는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한 절망감이 청소년들의 충동적인 묻지마 살인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