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석탄공사와 증권예탁결제원 임직원 일부가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잡고 관련자들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대한석탄공사는 지난 해 5월말 시설투자금 418억 원을 전용해 부도난 모 건설사 어음을 매입한 뒤 어음거래 중지로 투자금 전액을 날릴 상황이 되자, 직원 퇴직금 중간정산 자금이 필요하다며 이사회에 허위보고하고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천 8백억 원을 조달해 건설사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증권예탁결제원은 지난해 하반기 신규직원 채용과정에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점수를 조작해 순위 밖의 일부 지원자들을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또 산업은행의 한 자회사가 대출을 받은 60여 개 업체들로부터 회비명목으로 연 30만 원에서 백만 원씩 송금받아 골프모임 경비등으로 사용한 사실을 적발하고 접대성 골프인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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