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100억원 이상 주식부자가 6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재계 전문 사이트인 재벌닷컴이 4.9 총선 출마자 중 상장 및 비상장 기업 최대주주의 보유 주식가치를 평가한 결과,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출마한 정몽준 한나라당 후보가 3조78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상장사 주식 평가금액은 이달 25일 종가를 기준으로 삼았고 비상장사는 증여세 및 상속세 과세 기준인 국세청의 비상장기업 주식가치 평가 방법을 적용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 접수 첫날인 25일 등록한 833명의 후보 중 재산순위 1위를 차지한 정 후보는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로 이 회사 주식 821만주(10.8%)를 보유하고 있다.
충남 천안을에서 출사표를 던진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1천125 억원으로 정 후보의 뒤를 이었다.
김 회장은 빙그레 주식 327만6천762주(33.26%)와 한화 주식 12만6천317주(0.1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부산 금정에 출마한 무소속 김세연 동일고무벨트 사장은 보유 회사주식 715만8천660주(38.91%)의 평가금액이 199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고 전주 덕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창승 전주코아호텔(비상장) 최대주주는 148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한나라당 공천으로 경북 영양 영덕 봉화 울진에 출마한 강석호 삼일그룹 회장으로 그가 보유한 그룹 계열 비상장사의 보유주식 가치가 122억원으로 평가됐으며 통합민주당 비례대표인 정국교 H&T(상장사) 대표는 112억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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