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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생가 방문' 미끼 관광사기 40대 검거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6일 대통령 생가와 제철소 등을 무료로 관광시켜주겠다며 노인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사기 미수)로 프리랜서 여행업 종사자 김모(43.대구시 동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포항사랑청년회'라는 유령단체 명의로 대통령 생가와 포항제철소를 공짜로 관광시켜 주겠다는 유인물을 배포해 이를 믿고 찾아 온 노인 45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부산진구 양정동에서 관광버스에 태워 관광을 떠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공짜 관광을 시켜줄 의사와 능력도 없으면서 모집한 노인들을 포항시내 과메기 판매점으로 유인해 물건을 강매하고 수수료를 받아 챙길 목적으로 공짜 관광을 추진한 것으로 밝혔졌다.

김씨는 관광버스를 출발시키면서 노인들에게 "일정량 이상의 물건을 구매해야 한다"고 공짜 관광의 조건을 밝히자 노인들이 항의하는 바람에 실제 관광에 나서지 못하고 미수에 그쳤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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