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 미국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도시이면서 인구증가율도 가장 높았다.
마이애미 외에 잭슨빌(3위)과 올란도(4위), 탬파-세인트 피터스버그(8위) 등 상위 청정도시 10걸 가운데 4곳이 플로리다주에, 샌프란시스코(6위)와 산호세-서니베일(10위) 등 2곳이 캘리포니아주에 있었다.
미국 ABC방송은 25일 포브스를 인용한 인터넷판 기사에서 미국 서부지역이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면서 깨끗한 환경은 주민 건강 뿐 아니라 경제력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위 10개 청정도시들 가운데 9곳이 2000~2006년 기간에 인구가 늘어난 반면 필라델피아나 시카고 버펄로, 뉴욕 및 디트로이트 등 인구가 줄어든 도시들 대부분이 환경평가에서 하위권을 맴돌았다.
특히 마이애미와 잭슨빌은 2000년 이후 각각 11.5%와 8%의 인구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선벨트' 지역의 인구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정도시들은 대부분 해풍이 불어와 스모그를 날려주는 천혜의 기후 조건을 갖춘 것 외에 공기와 물을 맑고 깨끗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플로리다주 환경보호국은 발전소에서 유해가스가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를 의무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탬파전력은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배기가스 감축 기준보다도 낮은 기준치를 적용하고 있다고 환경보호국은 밝혔다.
플로리다 주 정부는 또 오폐수는 물론 집중강우로 인한 수질 오염을 막는데도 적지 않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청정도 2위를 차지한 시애틀(워싱턴주)과 5위의 포틀랜드(오리건주) 등 중서부 도시들도 환경 개선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ABC는 전했다.
포틀랜드는 14년 동안 20억 달러 규모로 추진되는 월러메트강 수질개선 사업을 10년째 계속하고 있다.
이곳의 댄 살츠먼 시(市)운영위원장은 "지난 20년간 토지 개발과 교통 문제에 들인 투자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청정도 7위는 오클라호마(오클라호마주), 9위는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미네소타주)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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