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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 이전 개설 계좌 암호 바꾸세요"

"2004년 4월6일 이전에 만든 계좌는 비밀번호를 바꾸세요"

기업은행은 25일 핀패드(비밀번호 입력기) 도입 이전에 개설된 계좌 중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은 계좌의 비밀번호 변경을 고객들에게 당부했다.

핀패드는 계좌나 신용카드 개설시, 또는 계좌에서 돈을 찾을 때 비밀번호가 노출되는 위험을 막기 위해 이용자가 직접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장치로 현재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사용이 의무화돼 있다.

기업은행의 이번 조치는 핀패드 사용 이전인 2004년 4월6일 이전에 개설된 계좌의 경우 비밀번호가 계좌 개설 신청서에 적혀있어 외부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그러나 계좌 개설 이후에 비밀번호를 변경한 적이 있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

기업은행은 2004년 4월6일 이전에 개설된 계좌 중 한 번도 비밀번호가 바뀌지 않은 계좌가 수백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비밀번호 변경은 의무적인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안전한 금융거래와 만일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인 만큼 가까운 영업점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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