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의 상당수가 취업할 때 기업 규모보다는 고용형태에 더 큰 비중을 둔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25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구직자 1천569명에게 '대기업·공기의 비정규직과 중소·벤처기업 정규직에 모두 합격했다면 어느 곳으로 취업할 것인가'라고 설문한 결과 65.3%가 '중소·벤처기업 정규직에 취업하겠다'고 응답했다.
대기업 비정규직을 선택한 구직자들은 16.3%, 공기업 비정규직은 15.0%였다.
중소·벤처기업의 정규직을 택한 이유에 대해(이하 복수응답) 구직자들 대부분은 '기업 인지도보다 안정적인 고용형태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71.4%)라고 밝혔다.
다른 이들은 '비정규직보다 연봉·복리후생 등 처우가 좋을 것 같아서'(46.1%) 또는 '대기업·공기업에서 보다 자신의 능력이 더 돋보일 것 같아서'(29.5%)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탓인지 이들이 입사희망 기업을 고르는 기준은 고용형태(74.2%), 연봉수준(64.3%), 기업형태(47.1%), 복리후생(47.0%)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기업·공기업의 비정규직에 취직하겠다고 밝힌 구직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인지도가 높은 기업이 커리어를 쌓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73.4%)라고 설명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기대해서'(56.9%),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곳이라는 자부심 때문에'(33.9%) 대기업·공기업 비정규직을 선택했다는 이도 많았다.
이들은 기업을 선택하는 기준을 기업형태(82.1%), 연봉수준(79.3%), 고용형태(66.5%), 복리후생(58.5%) 등의 순으로 비중을 두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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