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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거품 더 뺀다…분양가 10% 추가 인하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정부가 아파트 가격의 거품을 10% 정도 더 빼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송파신도시의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8백만 원대로 떨어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택지비는 아파트 분양원가의 절반 정도를 차지합니다.

국토해양부는 이 택지비를 20% 낮춰 분양가를 10% 추가 인하하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권도엽/국토해양부 제1차관 : 서민들의 주택 구입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공택지의 택지비를 20프로 인하하여 전체 분양가를 10% 낮추겠습니다.]

분양가 상한제로 15~25% 정도 낮아진 분양가에서 10%를 더 내리겠다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내년 9월 분양되는 송파 신도시의 경우 3.3제곱미터 당 분양가가 8백만 원대, 검단 신도시는 7백만 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경상비를 절감해 택지 조성원가를 5% 줄이고, 용적률과 녹지율을 조정해 5%를 더 낮춥니다.

나머지 10%는 택지개발사업에 경쟁 체제를 도입해 인하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연간 7만 쌍의 신혼부부에게 주택 구입 또는 임차 자금을 빌려주고, 저소득 신혼부부들을 위한 주택을 연 5만 가구씩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 기업들이 공장부지를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앞으로 10년 동안 3천 300만 제곱미터 규모의 임대전용 산업단지를 공급합니다.

임대기간은 50년이고 연 임대료는 1제곱미터에 천5백 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권도엽/국토해양부 제1차관 :  임대산업단지의 소요 재원은 현재로서는 토지공사에서 자체 재원으로 조달하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부터는 도시 근교에서 출퇴근할 때 이용하는 철도의 요금을 37% 까지 인하해 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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