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예슬 양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일(25일) 오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8시쯤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에서 백미터 가량 떨어진 공사현장에서 우예슬 양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시신을 발견한 공사장 관계자는 "돌무더기 틈에서 어린 아이의 시신 일부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우예슬 양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또 예슬 양의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해 시화호 부근에서 수색선을 동원한 작업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뒤 그동안 피의자 정 모 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 씨가 이혜진 양과 우예슬 양을 납치해 살해한 경위와 추가 범행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찰의 부실 수사를 고백하는 한 수사관의 글이 언론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수사관은 경찰이 사건 초기 정 씨의 혐의점을 포착하고도 철저한 확인을 거치지 않은 탓에 정 씨를 검거할 기회를 세 차례나 놓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이에 대해 이 수사관의 주장 일부는 사실과 다르며, 여러 가능성을 두고 확인하다 보니 수사가 지연됐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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