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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나라 내분에 '촉각'…"국민이 심판할 것"

<8뉴스>

<앵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한나라당의 내분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총선을 향한 행보를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전략공천과 비례대표 후보 선정은 후보 등록 직전인 내일(24일)로 미뤘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민주당은 백범 기념관에서 중앙선대위 출범식을 겸한 공천자 전진대회를 열어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은 손학규 대표는 "1% 특권층 정치에 맞서 민생정치를 펴야 한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독주를 바로잡는 것이 민주당의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이 정권이 잘못된 길로 독주하지 못하도록 막아서고 물길을 바로잡아주는 것, 우리의 각오와 사명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또 한나라당의 내분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대선 승리에 취해 연일 권력다툼을 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광주 서구갑에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 서구을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 등을 추가로 공천해 지금까지 195명의 공천자를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영남권 30여 곳은 공천자를 아직 찾지 못 했고, 서울 성북을과 중랑갑 등 전략 지역 공천도 내일로 미뤘습니다.

비례대표 후보 1번에는 여성 최초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인 이성남 씨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회창 총재 등 지도부가 충청권에서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한양대 병원을 찾아 환자들을 위로하고 현 정부의 의료정책은 의료서비스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진보신당은 영화감독 박찬욱, 임순례 씨를 홍보대사로 추가 위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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