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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정당 물리치고…'진보' 대표 주자들 선전

<8뉴스>

<앵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진보정당의 대표 주자들이 지역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창원을입니다.

지역구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출신인 권영길 의원이 38.1%로 한나라당 강기윤 후보를 6.4% 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병에서는 진보신당의 간판 격인 노회찬 의원이 38.7%로 한나라당이 전략공천한 홍정욱 후보를 7%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통합민주당은 노원병에 김성환 전 청와대 비서관을 어제(21일) 오후에 공천자로 확정해 이번 여론조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인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무소속 출마한 전남 목포에서는 박 전 실장이 26.5%, 민주당 정영식 후보 25.1%,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상열 의원이 19%로 3파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광주 남구에서는 민주당 복당을 신청했다 거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운태 전 의원이 현역인 민주당 지병문 의원을 21.5% 포인트차로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는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나선 이인제 의원과 여성장군 출신인 민주당 양승숙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김영갑 후보가 16.2%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한나라당 송은복 후보가 경남 지역에서 유일한 민주당 현역 의원인 최철국 의원을 8.3% 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서울 송파병에서는 한나라당 이계경 후보와 민주당 김성순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와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3개 선거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평균 531명씩을 대상으로, 어제 하루 전화 면접방식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4.1%에서 4.3%포인트, 응답률은 평균 15.7%입니다.

◆ [18대 총선] 3월 22일 SBS 여론조사 결과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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