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이 2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제 전국의 유권자들은 선거 공보를 비롯한 각종 후보 홍보물들을 대거 우편으로 받게 된다.
그러면 도대체 선거관련 우편물량은 어느 정도나 되고 이 수많은 우편물을 보내는 데 드는 돈은 얼마나 될까.
23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내달 9일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전국에 발송될 우편물량은 모두 2천491만8천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는 가장 먼저 21일부터 발송된 부재자 신고서를 시작으로, 부재자 투표용지,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 부재자 투표용지의 회송, 정당 홍보물 등이 다 포함돼있다.
이번 총선에서 발생할 선거관련 우편물의 예상량은 2004년 17대 총선의 2천619만2천통에 비하면 127만4천통이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물량의 감소와 달리, 이들 우편물을 보내는 데 드는 우편요금 예상액은 총 254억200만원으로, 17대 총선의 151억9천200만원에 비해 100억원 이상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렇게 우편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지난 4년간 우편요금이 인상된데다 후보 홍보물이 함께 부쳐지면서 무게에 따른 요금 증가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예산상 18대 총선관리비용이 2천886억 원 가량이므로 예상수준의 우편물량이 오갈 경우 우편요금으로만 선거관리비용의 8.8%에 해당하는 금액이 들어가게 되는 셈이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은 선거공보가 동봉된 투표 안내문으로 예상량은 모두 1천878만8천통(전체물량의 75.4%)이며 여기에 드는 우편요금만 191억2천만 원에 이른다.
우본 관계자는 "후보들의 홍보물이 선거공보에 동송되면서 이전 선거에 비해 물량이 줄어든 것"이라며 "선거 우편물이 차질없이 배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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