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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과반확보를 위해…'친박 바람' 막아라

강재섭 대표 "당밖에서 박 전 대표 파는 사람들 있어 문제"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총선이 2주일여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각 당은 주말인 오늘(22일)부터 치열한 득표경쟁에 들어갔습니다. 한나라당은 친박근혜측 공천 탈락 인사들의 세불리기를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친박연대의 서청원 전 대표가 출마한 서울 동작갑에 지도부가 총출동해 이른바 친박 바람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국회 전 상임위 과반수 확보에 필요한 168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탈당한 친박근혜측 인사들의 세불리기를 조기에 차단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강재섭 대표는 "박 전 대표를 당의 보배라고 치켜 세운 뒤 당 밖에서 박 전 대표를 파는 사람들이 있어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재섬/한나라당 대표 : 박 대표의 이름, 정신 이런 것을 팔아서 활동한다. 그것은 나훈아 아니고 너훈아하고 똑같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모레부터 대구 지역구로 내려가 당 차원의 지원유세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고, 친박연대는 오늘 16명을 공천하는 등 총선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어서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오늘 공천에서 탈락한 김덕룡 의원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한나라당의 공천을 거듭 비난했습니다.

[김영삼/전 대통령 : 믿음이 없으면 국가도, 정부도 서지 못한다 이런 말이거든. 나는 한나라당이 교만한 거에 대해서 국민이 고쳐줘야 된다고 생각해.]

한나라당은 모레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체제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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